식물 화초 잎 끝이 검게 타는 증상 ‘건조, 햇빛, 물 부족이 아니다’ 원인과 해결 방법

 

키우는 식물 화초의 잎 끝이 검게 타는 증상을 종종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건조하고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싶어 그늘로 옮기거나 물이 부족한 듯하여 물을 더 급여하거나 분무를 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증산작용을 하는 식물의 잎은 잦은 분무가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식물 화초 잎 끝이 검게 타는 증상 ‘건조, 햇빛, 물 부족이 아니다’ 원인과 해결 방법을 이 글을 통해 해결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식물, 잎 끝이 검게 타는 이유? 건조함, 물 부족 아니다! 원인 해결 방법 썸네일

 





 

1. 식물 화초 잎 끝이 검게 타는 증상, 건조, 햇빛, 물 부족 때문일까?

잎 끝이 검거나 갈색으로 변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햇빛이 너무 강하거나 물 부족이 원인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그래서 그늘로 옮기거나 물을 더 주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더 악화가 됩니다.

 

식물을 그늘로 옮기면 오히려 광합성 부족으로 더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함이 원인이라 생각하고 잦은 물주기와 분무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분무 후 물방울이 잎에 맺힌 상태에서 햇빛을 받으면, 렌즈 효과로 인해 실제로 그 부위가 태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식물은 잎에 물이 지속적으로 닿는 것을 싫어합니다.

 

식물 화초 잎 끝이 검게 타는 증상 '건조, 햇빛, 물 부족이 아니다' 원인과 해결 방법
식물 화초 잎 끝이 검게 타는 증상

 





 

2. 주요 원인과 해결 방법

1) 과습(주요 원인)

과습은 식물 건강을 해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화분 속에 물이 고여 뿌리가 썩게 되면, 뿌리는 물과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고 잎 끝부터 검게 말라갑니다.

 

화분의 흙이 통기성이 좋고 공기와 물을 흡수하여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면 겉의 흙은 건조하지만 속은 축축한 상태로 머물게 됩니다.

 

*해결 방법

  • 물을 줄 때는 한 번에 흠뻑 주되, 배수가 잘 되는 장소, 통기성이 좋은 상태의 화분과 받침 사용을 추천합니다.

 

  • 물을 급여할 때마다 화분의 이동이 용이하다면 욕실에서 샤워기를 사용하여 물을 충분히 주어 화분 밖으로 물을 배출하듯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 특히 화분 받침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하고, 물 빠짐이 없는 환경이라면 천이나 스펀지로 물을 제거해 주세요.

 

  •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잎의 검게 탄 부분을 잘라줍니다

 





 

2) 과한 비료(과잉 영양)

비료를 너무 자주 또는 많이 주면, 영양이 축적되어 과습과 같은 현상으로 뿌리가 손상되고 이 역시 잎 끝을 검게 또는 노랗게 만듭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식물이 생장 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비료는 주지 않도록 합니다.

 

*해결 방법

  • 비료는 정해진 양보다 적게, 또는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 식물의 성장기(보통 봄~여름)에만 비료를 주고, 겨울에는 생장을 쉬게 합니다.

 

  • 뿌리 손상이 의심될 경우, 화분 갈이와 토양, 흙 교체를 고려해 보세요.

 





 

3) 통기성 부족

흙의 환기, 통기성이 떨어지면 뿌리 호흡이 어려워지고, 결국 뿌리 썩음이 발생해 잎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해결 방법

  • 배수가 잘 되는 흙(펄라이트, 마사토 등 혼합)을 사용하세요.

 

  • 찐덕한 토양 흙으로 화분 구멍이 막히지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통풍이 중요합니다. 공기가 정체되면 흙과 잎의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1. 잎이 단단하면서 잎 전체 색만 변할 경우 또는 오래된 잎이 변하는 경우 – ‘자연 노화’

 

2. 잎이 축 처지고 물렁할 경우 – ‘과습’ 또는 ‘수분 부족’ 가능성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듯이 변할 수 있고, 빛이 너무 부족하면 광합성이 줄어들어 잎이 서서히 노랗게 변하며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빛을 좋아하는 식물은 반그늘, 밝은 간접광 아래에 두세요.

 

  • 실내에서는 하루 4시간 이상 자연광이 드는 곳이 이상적입니다.

 

  • 식물 종류에 따라 필요한 빛의 양이 다르므로, 해당 식물의 특성을 미리 확인하세요.(선인장과 구분)

 





 

3. 마무리

잎 끝이 검거나 노랗게 타는 증상은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 식물이 보내는 구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식물의 상태를 자주 살피고, 미세한 변화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식물에 대한 직감이 생길 것입니다.

 

식물을 키우기에 필요한 것은 물과 햇빛, 영양뿐 아니라 ‘관심’과 ‘직감’, 그리고 조금의 기본 지식이 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물을 줄 때 흙을 살펴보고, 잎의 색과 형태를 관찰해보세요.

 

식물은 말을 하지 않지만, 늘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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